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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준태의 보스와 참모의 관계학(21) 김종서와 단종] 모든 것을 혼자 하려는 참모는 위험
최고 실력자 김종서 제거되자 무방비가 된 단종 … 보스에 충성할 인재들로 보호장치 구축해야 촉한의 황제 유비는 자신의 수석참모인 제갈량을 두고 “나에게 공명(孔明)이 있음은 물고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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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] 대중 동원력 포기하는 순간, 박근혜 권력 무너졌다
━ 권력과 대중 대통령의 성취는 리더십의 성공이다. 지도력의 핵심 요소는 대중과의 관계 설정이다. 그것이 권력 경영의 기량이다. 권력의 성패는 민심 관리에 달렸다. 정권은 대중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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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낙연 총리, 협치와 통합에 모든 걸 걸어라
━ 사설 어렵사리 국회 인준을 받은 이낙연 총리가 집무에 들어갔지만 두 어깨가 무겁다. 자신의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보다 더욱 힘든 과제들이 첩첩산중으로 쌓여 있기 때문이다. 당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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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신이
새로움과 다름을 나타내는 단어가 신이(新異)다. 앞 글자 新(신)을 풀이하는 내용은 대개 비슷하다. 칼이나 도끼 등으로 나무를 베는 행위, 또는 그 모습이다. 새로 쪼갠 나무로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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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준태의 보스와 참모의 관계학(15)] ‘고려의 수호신’ 최영은 왜 끝내 실패했을까?
우왕, 충성심과 힘 가진 최영 제대로 활용 못 해 … 무능한 보스엔 유능한 참모도 무용지물 촉한의 황제 유비는 자신의 수석참모인 제갈량을 두고 “나에게 공명(孔明)이 있음은 물고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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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대 급소를 노려라 … ‘이안제안’ 전략에 안보 이슈로 맞불
━ [대선 D-30] 주자들 주말 총력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일 서울 마포의 한 호프집에서 안희정 충남지사(오른쪽에서 첫째) 등과 ‘호프 회동’을 하고 있다(왼쪽 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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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자 세상을 말하다] 春水
봄이 오면 물이 풀린다. 차가운 기운을 잔뜩 머금었던 흙에서, 그리고 바위에서 물은 조금씩 풀려 땅을 적신다. 그저 순우리말로 ‘봄물’이라 표현하면 딱 좋다. 그에 상응하는 한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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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과 일본 경제협력에 "동상이몽" 안보문제는?
2017년 2월 10일 미국에서 거행된 미일정상회담 공동성명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. 미국은 핵과 통상전력 모두를 이용하여 일본의 방위에 관여한다. 오키나와현 센카쿠 제도는 일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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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호영, "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 하자"
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“개헌을 위한 국민투표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”고 말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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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리보는 오늘] 마린보이 리턴즈
'마린보이' 박태환(27)이 오늘(8일)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리고 있는 쇼트코스(25m)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.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400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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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S 양대노조, 8일부터 총 파업
KBS 양대노조가 8일부터 '공정방송 쟁취와 보도참사·독선경영 심판'을 내걸고 총파업에 들어간다. K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"8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파업 출정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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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S칼텍스 새 사령탑 허진수 회장…4세 경영도 시동
허진수(63) GS칼텍스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다.GS그룹은 29일 허진수 부회장을 GS칼텍스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 49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. 임원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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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종명의 샐러리맨 코칭스쿨] 자기 생각의 오류에 속지 말라
“직원들에게 화를 내면 관계도 나빠지고 조직 분위기도 나빠진다는 걸 잘 압니다. 그런데 아무리 화내지 않으려고 해도, 성격이 급해서 화가 잘 참아지지 않습니다.” 코칭을 하면서 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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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사업을 망치는 15가지 ‘바이러스’ 피하려면] 아이템 발굴·기획·실행 단계별 ‘스테이지 게이트’ 체제 갖춰라
신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신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많은 기업이 공감한다. 문제는 큰 결심과 각고의 노력으로 시작한 신사업이 대부분 실패로 귀결된다는 점이다. 왜일까? 신사업 아이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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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삼성에 바라는 게 뭡니까
김영훈디지털제작실장삼성이 이재용 체제 2년을 맞았다. 1년쯤 지났을 무렵 재계 10위권 그룹의 총수는 이런 얘기를 했다. “이재용 부회장에게 뭐라고 해 주어야 하나 생각해 보니 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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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·경희대 공동기획] 시민들이 꼽은 매력 정치인 12人, 그들의 매력
강력한 리더십으로 무장한 독선적 정치엔 피로감… 포용력과 소신 갖추고 국민과 소통하는 리더를 선호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야당의 승리로 끝났다. 선거는 시민들이 원하는 정치인 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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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지휘자의 독재
민은기 서울대 교수·음악학설 연휴에 본 영화 ‘유스’의 여운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. 정작 영화를 볼 때는 그다지 재미가 없었는데 이렇게 다시 보고 싶어질 줄이야. 자극적이고 야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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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단·독선적 리더십보다 불완전한 리더십이 더 낫다
상사들은 일방적으로 목표를 설정한 뒤 부하 직원들이 해야 할 일을 하나하나 지시하고 확인함으로써 자신이 회사에 큰 기여를 했고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. 그러나 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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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폴크스바겐의 클린 디젤은 신기루였다
유지수국민대 총장폴크스바겐과 아우디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. 속임수를 써서 디젤 엔진의 환경기준을 맞춘 것이다. 자동차 전문가라면 거의 모두 폴크스바겐그룹이 가장 바람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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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폴크스바겐의 클린 디젤은 신기루였다
유지수국민대 총장폴크스바겐과 아우디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. 속임수를 써서 디젤 엔진의 환경기준을 맞춘 것이다. 자동차 전문가라면 거의 모두 폴크스바겐그룹이 가장 바람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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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리 성군이라도 독단은 금물
전통사회에서 지식인들의 필독서였던 사서(四書, 논어·맹자·중용·대학)는 지금도 동아시아의 소중한 고전이자 인문 교양서다. 그러나 원문이 한문인데다 본질적이고 철학적인 내용을 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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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준태의 ‘실록으로 읽는 사서’] 몸으로 가르치는 자를 따른다
[이코노미스트] 전통사회에서 지식인들의 필독서였던 사서(四書, 논어·맹자·중용·대학)는 지금도 동아시아의 소중한 고전이자 인문 교양서다. 그러나 원문이 한문인데다 본질적이고 철학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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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후박사의 힐링 상담 | 외동아이 문제 갈등 극복] 믿고 인정하고 칭찬하라
[이코노미스트] 조건부 사랑은 불안감 키워 … 부모 스스로 역할모델 돼야 “어떤 말을 해주는 게 아들에게 도움이 될까요?” “자녀가 하나다 보니 혹시라도 사회성이 결여될까 싶어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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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영유 칼럼] 대학 총장이 안 보인다
대학 총장이 권위의 상징인 적이 있었다. 국립대 총장을 정부가 임명하던 1980년대 총장들이 모이면 차량 끝 번호가 ‘1111’인 검은색 고급 관용차가 즐비했다. 부산대 총장은